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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부 총회, 성황리에 막 내려
역대 최다인원 참여 ⋅ 전북도 이사회 임원으로 재선임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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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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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2016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폐회식에서 송하진(가운데) 전북도지사‧문동신 군산시장‧버나디아 UCLG ASPAC 사무총장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이 손을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전북 군산에서 지난 5일부터 개최된 "6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8일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에는 32개국 68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오는 10월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되는 유엔 해비타트 (UN Habitat )에서 채택할 '새로운 도시 어젠더'에 대해 논의한 지역 회의로서 매우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지방소멸위기와 지역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가타야마 요시히로 교수의 기조연설은 모든 지방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대한 대안이 제시되면서 국내외 많은 지방정부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 기후변화로 가라앉는 섬, 몰디브와 키리바티의 위기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예방을 위해 세계 각국 지방정부의 동참을 촉구했다.

 

아울러, 아태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한 '전라북도 선언문'은 "새로운 도시 어젠더에 관한 세계지방정부연합 글로벌 문서"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이번 총회를 통해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문화를 지역 발전의 경쟁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끄는 대안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전북도의 핵심사업인 농생명관광탄소산업새만금 등을 아태지역 32개국 138개 도시에 홍보하는 성과를 일과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전북도는 세계지방정부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노력함으로써 세계 선진지방정부로 나아가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남태평양의 키리바티 등 여러 나라와 국제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향후 2년 동안 활동할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의 집행부 및 이사회 임원회장 선거 등이 진행됐다.

 

전북도는 2014~2016년에 이어 이사회로 선정됐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UCLG ASPAC 차기 회장으로 연임 선출됐다.

 

오는 2018년에 개최되는 차기 개최 도시 선정은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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