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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전북 압도적지지 향배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 지켜 '전북 몫' 찾아줘야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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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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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빈손으로 취임하고 빈손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이 되겠다.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치지 않겠다"며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다. 공정한 대통령이 되겠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 따뜻한 대통령, 친구 같은 대통령으로 남겠다.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DB     © 김현종 기자


 

 

지난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북은 이른바 야권의 '텃밭'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지난 겨울 차가운 광장을 달구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던 '촛불민심'을 투영하듯 "정권교체"라는 카드로 더불어민주당을 껴안았다.

 

역대 선거에서 판세를 흔들면서 전국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해 온 전북은 이번 대선에서도 진정한 '야권의 적자'로 거듭 인정받게 됐다.

 

문재인 신임 대통령은 이명박박근혜 대통령보다 전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으며 선거 기간 동안 "전북을 호남의 틀에 묶지 않고 별도의 권역으로 고려하겠다""멈춰버린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미래 성장 동력을 되살려 전북을 환황해 경제권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전북의 민심은 이번 선거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64.8%)을 선물하며 소외차별 해소에 따른 기대감을 표심에 반영했다.

 

이처럼 전북의 표심이 대거 투표장으로 향한 것은 '촛불민심'과 같은 "전북 몫 찾기라는 시대정신"및 호남 내에서도 전북이 홀대를 받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전남광주의 2중대라 불리는 불명예'를 안고 살아온 설움의 독립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호남을 텃밭으로 둔 두 정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의 대선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 누가 대권을 잡더라도 '같은 가족'이 되는 격이었고 지난해 4·13 총선에서 10석 가운데 무려 7석을 국민의당에 안겨줬지만 야권의 정권교체와 촛불민심의 열망을 담아 낼 수 있는 적자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 정부가 전북도민들의 이 같은 표심을 반영해 인사와 예산 및 정책 반영 등 "전북 몫 찾기"를 어디까지 반영할지 그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재인 신임 대통령이 선거 기간 동안 제시한 전북 관련 대선 공약은 혁신도시 중심의 연기금 농생명 금융거점 육성 탄소산업 육성 5(익산 식품김제 종자, ICT농기계정읍 미생물새만금 첨단농업) 농생명 클러스트 중심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육성 청와대에 새만금사업 전담부서 신설 공공선박 발주 금융지원 확대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 지원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사업 국립지덕권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 전라도 새천년공원 조성 및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 노령산맥권(정읍순창고창부안담양장성) 휴양치유벨트 조성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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