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예술테마거리와 군산 선유도 등 전북지역 주요 관광지 39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된다. (선유도 전경)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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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요 관광지에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1일 전북도는 "한국관광공사와 SK텔레콤 통신사업자 간 관광지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 협약이 체결돼 총 7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전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이동 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단말기를 통해 자유롭게 관광정보 검색과 길찾기 및 SNS 이용지원 등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12월까지 6개 시‧군에 운행되고 있는 270대 시내버스에도 무료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통신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서민과 소외계층의 가계비 부담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공공와이파이 지원 서비스는 '정부 100대 사업'제31호 교통‧통신비 절감 및 국민생활비 경감과 '국가정보화기본법'제31조 정보격차 해소 시책 일환이다.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 '2018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시‧군 수요조사와 함께 사업자 참여 여부 및 관광지 신청 대상지 현장 실사와 심의를 거쳐 ▲ 전주 예술테마거리 ▲ 군산 선유도 등 11개 시‧군 39곳이 최종 확정됐다.
전북도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 "'관광지 공공 와이파이 설치 사업'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정보 통신 인프라 확대 구축을 밑그림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정보통신 이용 및 문화향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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