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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호우피해 복구비 36억 확정
국비 15억원 배정… 사유시설 피해농가 31.7억 직접적으로 지원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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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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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현(앞줄 오른쪽) 전북 부안군수가 지난달 2일 민선 7기 취임선서식에 앞서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침수 현장을 찾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도형 기자


 

 

 

 

전북지역에서는 지난달 제7호 태풍 '쁘라삐룬'과 장마(626~74) 영향으로 전체 침수 피해 농작물의 절반가량인 3,950ha(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비닐하우스 및 과수재배시설 6개소 파손주택 반파와 침수 13농경지 유실 19ha 등 총 12,692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지방도 비탈면 사태 3개소하천 3개소 제방유실기타 산림시설 유실 등 총 8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그동안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국비 15.6억원과 도비 10.9억원 등 총 36억원을 복구비로 최종 확정했다.

 

사유시설 피해농가의 경우 재난지원금 31.7억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조기경영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융자금 7.5억원을 간접 지원으로 지원하는 등 추경예산 편성 전 예비비 등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 농가 가운데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경우 최종 보험금이 확정되는 수확기 이전에 보험금의 절반가량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융자지원금 역시 농협과 수협 등 금융기관의 절차 간소화로 조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세납세유예지방세 감면국민연금 납부예외통신요금 감면상하수도요금 감면 등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또 공공시설은 국비지원 없이 4.5억원(도비3.8억원시 군비0.7)을 투입, 오는 12월까지 복구를 완료한다.

 

한편, 당시 전북지역 평균 강수량은 294.7mm로 군산 선유도에 692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 군산산단에도 71일 오후 10시 시간당 59mm의 집중 호우가 내려 최고값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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