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농산업 단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인프라 구축 개괄도. / 자료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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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보육 운영 체계 개괄도.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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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전북도청 지방기자실에서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것과 관련, 민선 7기 공약으로 내걸고 사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추진한 결과 "아시아 농생명 허브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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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하는 첨단 농산업 단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돼 스마트팜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혁신의 기능이 집약화된 첨단농업의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 (ICT)기반의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산업단지다.
특히 청년 교육 및 취‧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와 초기 투자부담 없이 일정의 임대료만 내면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비롯 기술 개발후 시험해보는 실증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전북은 조성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비롯 구체성과 타당성 등 지역자원 및 농업인과의 연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농식품 공모에 선정돼 "아시아 농생명 허브"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송하진 도정은 민선 7기 공약으로 내걸고 사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추진했으며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3대 핵심(필수)기능으로 ▲ 청년보육센터(실습농장) ▲ 스마트팜 실증단지 ▲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등을 최대한 집적화하는 동시에 농업과 전후방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대상지와 운영모델 개발에 대한 예비계획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3대 핵심(필수) 기능을 최대로 집적화 할 수 있는 김제시 백구면 영상리와 월봉리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600억원 규모의 투자내역을 담은 예비계획을 수립하기에 이른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북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청년창업보육 시설운영 및 교육을 추진하고 전북대는 소유부지에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조성‧운영하며 3km 인근 김제시 소유부지(월봉리)에 청년보육 수료자가 입주할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주요 골자로 담았다.
스마트팜 실증단지에서는 농민단체 등과 함께 농업인이 원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자재 및 제품을 개발해 전시‧체험 공간에서 농업인과 전후방 산업체가 함께 공감하고 동반성장하는 혁신모델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제 실증단지는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을 위한 온실 시공과 지능형 농기계 등의 HW업체를 비롯 각종 센서 및 ICT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SW업체의 니즈(needs)를 반영, 실증 단지 설비와 장비 내역이 포함됐다.
또, 참여기업 25개사 가운데 "농생명 S/W 융복합 클러스터"에 참여한 기업 12개사가 포함된 만큼, 조기성과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북도와 김제시는 기대하고 있다.
즉, 25개 참여기업과 함꼐 ICT 기자재 표준화‧빅데이터‧R&D 등으로 산업 인프라를 구축, 스마트팜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등 "온실 환경제어 시스템인 한국형 프리바(Priva)"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중동‧중앙아시아 등 전략 지역에 온실시공-설비구축-운영까지 포괄하는 스마트팜 플랜트를 수출할 수 있는 연구사업단 운영 및 도내 ▲ 국가식품클러스터 ▲ 민간육종단지 등에 입주한 식품‧종자기업들의 요구사항 역시 반영해 기능성 식품 소재 활용이 가능한 신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최적 환경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설비도 포함돼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 농업인단체 및 농식품부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밑그림으로 예산투자 및 기본계획을 오는 12월까지 수립, 농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설 착공 및 운영에 차질 없도록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연차별 조성 및 운영계획에 따른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과 기술혁신을 통한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 등 전북도를 농생명 산업의 수도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 선정은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과 지지로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기능성 작물의 종자 개발부터 기능성식품의 제품화까지 연계하는 모델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