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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 전국 1위
삼락농정‧다변화 밑그림, 전년 동기대비 52.4% 증가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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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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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2.4% 증가한 1억8.700만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통계출처 = 한국무역협회) / 자료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2.4% 증가한 18.700만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특히, 수출 증가율 52.4%는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 역시 전북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보람찾는 농민제값받는 농민사람찾는 농촌등 삼락농정을 밑그림으로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6% )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24일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수출품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축산물(172.5% )가공농식품(170.7% )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선농산물인 양파(943천 달러)의 경우 대만 수출이 크게 늘어 전년 동기대비 무려 20.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축산물은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중단됐던 닭고기(8,436천 달러)가 베트남 수출 재개로 291.0%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구제역 여파를 극복하고 홍콩으로 수출된 소고기(384천 달러) 역시 372.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향후 축산물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가공농식품은 중국 수출이 회복되면서 면류(27,565천 달러, 347.8% )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년 동기대비 170.7% 증가했다.

 

수산물인 마른김(50,919천 달러)의 경우 일본 수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수출 다변화 정책에 탄력을 받아 태국대만러시아 수출이 늘어나 24.7%가 증가했고 조미김(25,523천 달러)7.6% 감소로 주춤세를 보였으나 각각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1위와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국 수출액은 38,582천달러로 5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른김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태국이 46,746천 달러(51.6% )로 전북도 농식품 수출국 1위를 차지하는 품목으로 등극했다.

 

한때 전북도 최대 농식품 수출국이었던 일본은 201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엔저 현상으로 수출이 다소 침체됐으나 지난달 기준 수출액 23,004천 달러로 태국중국에 이어 수출국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은 "한층 강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 수출 여건이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율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남아를 비롯 각 시장별 진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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