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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252.0mm 물 폭탄
평균 148.5mmㆍ주택 마당 침수 및 법면 20여㎡ 유실 피해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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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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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솔릭(SOULIK전설 속의 족장)'이 한반도를 관통한 지 2일 만에 또다시 국지적인 폭우로 전북 장수군에 무려 252.0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까지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나 대부분 오전에 차차 그치겠으나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50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겠다"며 "지반이 약화한 상태에서 더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 또는 지반붕괴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추지 말아줄 것"을 강조했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27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피해 상황을 조사한 결과, 남원시 인월면 중군리 한 주택 마당 침수가 발생했고 국지도 55선인 완주군 동상면 신사봉 마을 법면 20가 유실돼 통행이 한 때 중단되기도 했으나 응급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북도는 현재 농경지 침수 및 과수 낙과 등 정확한 농작물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있으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내린 누적 강우량을 살펴보면 평균 148.5mm를 기록한 가운데 장수 252.0 진안 241.0 무주 186.0 임실 1770. 남원 139.3 군산 165.1 익산 148.8 전주 144.9 완주 137.5 김제 137.5 순창 125.0 정읍 71.5 부안 58.5 고창 41.0mm 등이다.

 

오전 635분을 기점으로 익산진안김제군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며 6개 시군(전주임실무주완주부안장수)에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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