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베이징-상해-광저우시’를 방문해 "태권도 관광 알리기" 여정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231만4,000㎡의 넓은 부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세계 태권도 성지인 전북 '무주 태권도원'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도형 기자 |
|
전북도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5박 6일간(약 3,500km 이동)의 일정으로 '베이징-상해-광저우시'를 방문하는 "태권도 관광 알리기"여정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마케팅은 '태권도'에 관광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상품"을 핵심 콘텐츠로 삼아 ▲ 한‧중 문화관광 교류대전(베이징) ▲ 중국 국제여유 교역회(상하이) ▲ 태권도 교류행사(광저우) 등 굵직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특히, 전주대 태권도 공연팀인 '싸울아비'가 올해 중국 전담여행사로 지정된 한그루여행사와 함께 전북 관광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만큼, 홍보 효과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드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4일 첫 일정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중 문화관광 교류대전'에 참가해 그동안 사드 문제로 위축됐던 현지 업계와 네트워크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2016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국 관광의 해' 폐막 행사 이후 최대 규모의 방한 관광 행사로 마련된 ‘교류전’은 한국과 중국측 여행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한‧중 관광 교류 회복을 위한 기대감을 여실히 증명했다.
이 같은 반응은 전북도가 중국 여행사들과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춰 '1:1 상담'및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하는 등 군산항을 이용한 ▲ 국제 훼리 상품 ▲ 한지 공예 등 전통문화 상품을 비롯 무주 태권도원의 체험 행사까지 현지 여행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동 수단'과 '전북 특화 콘텐츠'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또, 오는 18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 백문 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될 '한‧중 태권도 관광교류 프로모션'에 현지 태권도 수련생 및 학부모와 태권도 관계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전북관광 설명회 ▲ 태권도 공연 및 강습(전주대 태권도공연단) ▲ 태권도 강의(전주대 이숙경 교수 = 2009년도 WTF 세계 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모션은 스포츠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은 광저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차원으로 전북도‧광저우시 민간단체‧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벤트로 일부 태권도 수련생과 학부모들은 내년 상반기에 태권도 교류를 위해 전북을 직접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체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박명용 관광총괄과장은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에 앞서 1~2가지의 핵심 콘텐츠를 지속‧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등 태권도와 연계된 관광 상품을 꾸준히 발굴‧홍보해 체류형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