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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특교세 898억원 역대 최대 확보
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SOC 사업 등 탄력 기대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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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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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사상 최초로 7조원 시대의 문을 여는 등 올 한 해 동안 특별교부세 역대 최대 확보라는 풍성한 성과를 올렸다.   (전북도청 전경 및 송하진 지사)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 이도형 기자


 

 

 

 

전북도가 사상 최초로 7조원 시대의 문을 여는 등 올 한 해 동안 특별교부세 역대 최대 확보라는 풍성한 성과를 올렸다.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지역현안과 재난안전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편성하는 예산으로 통상 연말에 지자체별 총 교부금액을 집계하고 있으며 올해 총 898억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예산 확보는 지난해 대비 무려 131억원이 증가한 수치며 재난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전북도는 송하진 지사를 필두로 한 푼이라도 더 많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도내지역 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밑그림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안전부를 설득하며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올 한 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살펴보면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따른 도로 확포장 공영주차장 조성 상수관로 사업 등 생활밀착형 SOC 사업과 노인복지관 평생학습센터 전통문화 체험 및 전수관 건립 전라감영재창조 복원사업 등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되는 사업 등에 총 420억원을 거머쥐었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결정 발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과 서남대 폐교 결정으로 침체된 남원지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송 지사가 직접 행안부장관을 만나 특별교부세 긴급지원을 건의하는 광폭행보를 구사한 결과, 35억원을 확보해 민생안정 및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또 재난안전 분야 특별교부세로 내진보강 어린이 범죄예방 폐쇄회로(CCTV) 카메라 설치 노후위험교량 정비 재난 예보 및 경보시스템 설치 사업 등 도민안전을 위한 사업에 383억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각종 중앙공모사업 선정을 비롯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합동평가와 지방규제개혁우수사례경진대회 및 2018년 상반기 신속집행평가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일궈내며 확보한 특별교부세가 총 60건에 95억원은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및 융복합 미래신산업 등 민선 7기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전북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특별교부세 역대 최대 확보는 도민과 함께 빛을 발산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안전 및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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