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박준배(왼쪽에서 두 번째) 김제시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천만원을 기탁한 ㈜호룡 박장현(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표를 비롯 임직원 등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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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사다리차 제조업체로 전북 김제 만경농공단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호룡 박장현 대표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으로 3,000만원을 지정 기탁하는 것으로 이웃사랑 행렬에 동참했다.
28일 김제시청을 찾아 박준배 시장에게 기탁한 이번 성금은 김제시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담당 부서가 지역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에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호룡 박장현 대표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비롯 조손가정과 소년소녀가정 및 저소득가정 15세대에 매월 생계비를 후원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김제사랑장학재단에 2억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향토기업으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 복지 실천에 앞장서 '날개 없는 천사'라는 호평이 지배적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 전주경기를 앞두고 저소득층의 문화향유를 위해 500만원 상당의 티켓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꾸준히 선행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호룡의 기부정신에 감동을 받았으며 올해도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시장은 "행정 역시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복지 사각지대에 단 한사람의 시민도 방치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인 뒤 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권유하는 행보를 드러냈다.
한편, ㈜호룡은 1990년 1월 창업했으며 국내 최초로 고가사다리차를 개발해 연매출 769억원에 133명이 근무하고 있는 기업으로 고소작업차와 크레인 및 전동크레인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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