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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주행시험장(SMPG)' 준공
전북도,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시너지 효과 기대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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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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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상용차 부품에서 중대형 상용차까지 시험 가동이 가능한 ‘새만금 주행시험장’ 준공식이 23일 전북 군산시 옥구읍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지사와 송성환(오른쪽에서 네 번째)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 최남호(왼쪽에서 여섯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과 강임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군산시장‧이성수(왼쪽에서 다섯 번째) 자동차융합기술원장 및 주요 참석자들이 준공기념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송하진(오른쪽에서 세 번째) 전북지사가 국내 최초로 중대형 상용차까지 연구 및 평가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시설인 '새만금 주행시험장(SMPG)' 준공에 유공을 인정받은 군산시와 자동차융합기술원 및 지역주민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전북 군산시 옥구읍 435,017㎡규모(약 13.2만평)에 총 8개의 시험로를 갖춘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조감도.     © 김현종 기자

 

▲  동력계통 및 연비를 평가할 수 있는 고속주회로.                                                                           © 김현종 기자


 

 

국내 최초로 중대형 상용차까지 연구 및 평가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시설인 "새만금 주행시험장(SMPG)"이 완공돼 전북 군산에서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23일 현지에서 진행된 '새만금 주행시험장 준공식'에는 송하진 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과 강임준 군산시장 등 정부‧산업계‧학계‧유관기관‧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미래 자동차 융합기술의 산실이 될 '새만금 주행시험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군산시가 53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준공됐다.

 

총 면적 435,017㎡규모(약 13.2만평)에 총 8개의 시험로를 갖춘 주행시험장은 공공목적으로 구성된 국내 주행시험장 가운데 2번째로 규모가 크고 모든 노면에서 초대형 상용차까지 시험이 가능하도록 구축된 국내 유일의 시험장이다.

 

주요 시험로는 ▲ 고속주회로 = 동력계통 및 연비 평가 ▲ 저마찰시험로 = 빗길 및 눈길에서 주행안전 및 성능 검증 ▲ 종합시험로‧원선회로 = 차량조향평가 및 지능형부품 등 평가 ▲ 등판로 = 차량 등판성능 평가 등 ▲ 내구시험로 = 차량내구성 평가 및 내구부품 개발 등 ▲ ISO 소음 시험로 = 실차(ECE R 51) 및 타이어(ECE R 117) 소음시험 ▲ 직선로 = 차량의 연비‧직진주행성‧안정성‧가감속 성능 평가 ▲ 웻그림로 = 젖은노면 접지력 시험 (ECE R 117 등)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관제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 엔지니어링 센터 ▲ 개발차량 정비 및 분석을 위한 정비동 등으로 완공됐다.

 

특히, 새만금 주행시험장은 활용성 제고와 국제적 수준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영국 미라(MIRA)와 기술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대자동차‧타타대우상용차 등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설계와 시공이 이뤄졌다.

 

또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차 초기단계 실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총 14종(86억원 규모)의 장비와 시설 구축도 동시에 추진됐다.

 

아울러, 웨이브(WAVE) 기반의 브이투엑스(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시설이 구축돼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성장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새만금 주행시험장이 미래 자동차 기술융합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만금 주행시험장과 내년부터 진행될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을 통해 침체에 빠진 군산과 전북 경제를 되살리는 동시에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재)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 원장은 "새만금 주행시험장이 향후 자동차 융합기술의 산실로 전북 미래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10일 세계적인 자동차 연구기관인 '티유브이 슈드(TÜV SÜD)'와 '밀브룩(MillBrook)' 주행시험장과 기술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체결한 협약을 밑그림 삼아 상용차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로의 기술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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