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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코로나-19 심리 상담' 지원
자가 격리자… 막연한 불안감‧스트레스 해소 초점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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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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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김제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불안과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체계적인 심리안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김제시보건소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 돌봄 안내서 표지)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신성철 기자

 

 

 

 

전북 김제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불안과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체계적인 심리안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예방차원에서 관리하는 격리자를 비롯 감염병에 대한 우려로 힘들어하는 일반 시민들도 상담 받을 수 있다.

 

상담을 받으려면 보건소 치매재활학과 정신건강담당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일단락될 때까지 센터에 등록된 회원과 일반 자가격리자 등 정서적 취약군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불안 관련 전문 심리상담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먼저, 1차적으로 센터 내 등록회원에게 확진자 이동 경로 확인 및 예방수칙을 포함한 심리지원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전화를 통한 심리상담을 진행해 선별 및 치료연계 등도 지원한다.

 

또 일반 시민들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호소하면 전화상담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안내해주고 정도가 심할 경우 사후관리 및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김제시 김형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민과 격리자의 불안감과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심리안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심리적 위안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혼자서 힘겨워하지 말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건강위기상담에 연락해 정신건강을 보살피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제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 감염증 국내 113번째 확진 환자로 판정된 A씨(28)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6명이 자가 격리 상태를 유지하다 2명은 23일과 29일 해제됐으며 나머지 4명 역시 오는 5일 모니터링 대상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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