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된 '무주 안성낙화(落火) 놀이'를 보전ㆍ계승하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열망이 담긴 전수관이 6일 안성면 덕유산로 318.165㎡(대지 1,846㎡) 지상 2층 규모로 개관했다. 【 황인홍(왼쪽에서 일곱 번째) 무주군수가 안성명 전(前) 두문리 낙화놀이 보존회장인 박찬훈(가운데) 옹(翁)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전수관 개관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김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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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뽕나무나 소나무 껍질을 태워 만든 숯가루를 한지주머니에 채워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불꽃이 사방으로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꽃이 떨어지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낙화(落火)놀이로 불리고 있는 전북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된 '무주 안성낙화놀이'.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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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된 '무주 안성 낙화(落火)놀이'를 보전ㆍ계승하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열망이 담긴 공간이 조성됐다.
무주군은 6일 황인홍 군수ㆍ무주군의회 박찬주 의장을 비롯 지역 각 기관ㆍ사회단체 임원 및 안성 낙화놀이보존회 박일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 안성낙화놀이 전수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안성면 덕유산로에 터를 잡은 '무주 안성낙화놀이 전수관'은 총 사업비 11억8,000여만원을 투입, 318.165㎡(대지 1,846㎡) 지상 2층 규모에 ▲ 홍보 영상관 ▲ 낙화봉 체험관 ▲ 낙화놀이 시연관 ▲ 사무실 ▲ 쉼터 ▲ 화장실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지난 5월 완공됐다.
'줄불놀이ㆍ불놀이'로 불리는 낙화놀이는 뽕나무 숯가루ㆍ소금ㆍ말린 쑥 등을 한지로 감싸 '낙화봉'을 만들어 긴 줄에 매단 뒤 불을 붙여 즐기는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다.
특히 '낙화봉'이 타오를 때 서서히 피는 불꽃과 숯이 타들어 가며 내는 소리와 그윽하게 번지는 쑥 향이 운치를 더한다.
안성면 전(前) 두문리 낙화놀이 보존회장인 박찬훈 옹(翁)의 유년시절 기억을 더듬어 2006년 전북대학교 김익두 교수와 무주군의 노력으로 복원됐으며 두문리 낙화놀이보존회 회원들에 의해 전통방식으로 전승ㆍ보존되고 있다.
2007년부터 무주군 마을로 가는 축제를 비롯 반딧불축제를 통해 재현되고 있다.
또,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ㆍ새만금 아리울 썸머 페스티벌ㆍ제90차 OECD 관광위원회ㆍ전주한옥마을 행사ㆍ서울 중량천 장미축제ㆍ영동 난계축제 등에서 선을 보인 바 있다.
2010년 3월 줄불놀이용 낙화봉과 제조방법이 특허를 받았고 2016년 10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수관 개관식은 낙화놀이를 제대로 보존하고 후손대대 계승ㆍ발전시키려는 주민 모두의 열망이 결실을 맺는 자리라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낙화놀이의 역사를 아로새긴 전수관이 후손대대 명맥을 잇는 기반이자 마을을 지탱하는 지주ㆍ의미 있는 체험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훈 옹은 "낙화놀이 발굴과 보존에 혼(魂)을 불어넣은 주민의 한 사람으로 이 자리가 너무나도 감격스럽다"며 "전수관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조상의 지혜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이 번역한 영문의 '전문'이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an English article translated from the above article with Google Translate.】
Muju-gun 'Anseong Nakhwanori Training Center' opened
2nd floor above ground… Equipped with publicity video hall, Nakhwabong experience hall, demonstration hall, etc.
Reporter Ga-young Kim
A space filled with the desire of local residents to preserve and inherit Muju Anseong Nakhwanori, designated as Jeollabuk-d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56, was created.
Muju-gun opened the Muju Anseong Nakhwa Play Training Center on the 6th with the attendance of Governor Hwang In-hong, Muju County Council Chairman Park Chan-ju, executives of each local institution and social group, and Anseong Nakhwa Play Preservation Association Chairman Il-won Park.
Located on Deogyusan Road, Anseong-myeon, the Muju Anseong Nakhwa Play Training Center, with a total project cost of 1.18 billion won, is 318.165 m² (1,846 m² in land) and 2 stories above the ground ▲ Publicity video hall ▲ Nakhwabong experience hall ▲ Nakhwa play demonstration hall ▲ It was completed in May with various convenience facilities such as offices, shelters, and toilets.
Nakhwa-nori, also called 'Julbul-nori/Bull-nori', is a traditional Korean fireworks display that is enjoyed by wrapping charcoal powder, salt, and dried mugwort from mulberry trees in Korean paper to make a 'Nakhwabong', hanging it on a long string, and lighting it.
In particular, when the 'Nakhwabong' burns, the slowly blooming flames, the sound of burning charcoal, and the subtle scent of mugwort add a touch of elegance.
It was restored in 2006 with the efforts of Professor Kim Ik-doo of Chonbuk National University and Muju-gun by tracing the childhood memories of Park Chan-hoon Ong, former president of Dumun-ri Nakhwa Nori Preservation Association in Anseong-myeon.
Since 2007, it has been recreated through festivals going to Muju-gun and the Firefly Festival.
In addition, it has performed at World Taekwondo Culture Expo, Saemangeum Ariul Summer Festival, the 90th OECD Tourism Committee, Jeonju Hanok Village Event, Seoul Gwangjangcheon Rose Festival, and Yeongdong Nangye Festival.
In March 2010, Nakhwabong and its manufacturing method were patented, and in October 2016, it was designated as Jeollabuk-d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56.
Muju County Mayor Hwang In-hong said, "I feel proud that the opening ceremony of the training center is a place where the aspirations of all the residents to properly preserve and develop Nakhwa games come to fruition. We hope that it will become a foundation for connecting the villages and a meaningful experience center that supports the village," he said.
Park Chan-hoon Ong said, "I am very moved by this place as one of the residents who breathed soul into the discovery and preservation of Nakhwanori. I will do my best to make it happen," he sa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