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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초겨울 추위 기승, 서해안 눈발 날릴 듯
5mm 안팎 비․찬 대륙고기압 영향 금요일까지 추워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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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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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을 무색케 했던 포근한 가을이 마지막 잎새와 함께 계절의 뒤편으로 점차 사라지는 매서운 겨울이 성큼 다가와 건강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전북지역은 22일 평년기온을 잠시 회복하는 듯 했지만 비가 내린 뒤 다시 영하권의 추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22일 전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임실 -5.4도․무주 -5.2도․장수 -5도․전주 -0.6도 등 대부분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렸으나 이날 낮 최고기온은 다소 올라가 평년 기온인 10∼12도의 분포를 보였다.

하지만, 밤부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23일 밤부터는 눈으로 바뀌어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겠고 서해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전주기상대는 22일 “이날 밤부터 5mm 안팎의 비가 내린 뒤 그치면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3일(수요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낮아져 25일까지 이번 추위가 이어 지겠다”고 예보했다.

또, 전주기상대는 “시설하우스 경우 단동은 동서로․연동은 남북으로 설치하는 것이 광량과 온도관리 측면에서 유리하고 피복자재 역시 물방울이 잘 형성되지 않으면서 햇빛 투과율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찬바람이 부는 북쪽에 보온벽이나 방풍벽을 설치하거나 내부 벽면에 반사필름을 설치해 빠져나가는 햇빛을 다시 이용하면 내부 온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로와 히터 같은 전열기구의 판매가 지난주보다 최대 20% 가량 늘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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