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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 “전북 지역구 경쟁” 치열할 듯
통합진보당 오는 21일 ‘전주시당’ 창당대회 예정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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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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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입지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총선의 닻이 오른 가운데 불출마 선언과 함께 현역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지역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현재 전북지역 11개 지역구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평균 경쟁률은 2.9:1에 머물렀지만 민주당 장세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인 “완산을”과 수도권 출마를 밝힌 정세균 의원 지역구인 “무주․진안․장수․임실” 선거구의 경쟁률은 무려 5: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예비후보로 등록한 32명 가운데 야권 후보는 26명으로 80%를 웃돌며 40대 후보가 34%를 기록했지만 여성후보는 단 1명으로 젊은 입지자나 여성의 참여는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다선 의원들이 지역 정치권의 물갈이 여론으로 심리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등 야권통합도 정치지형에 변화를 몰고 올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현역 의원들이 기득권을 버리고 총선 승리를 위해 세대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정치 신인들과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내년 1월 15일 치러지는 야권통합 전당대회에서 차기 야권통합 지도부에 누가 포함되느냐에 따라 현역 의원들의 공천 유불리 역시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통근 양보를 요구받고 있는 ‘전주 덕진’의 경우 이미 고수 의사를 밝힌 정동영 의원의 향후 행보와 함께 한나라당 입지자의 원내 진출도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석패율제 도입 여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새진보통합연대가 뭉친 “통합진보당”은 오는 21일 전주시청에서 부산시당에 이어 2번째로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고 “세상을 바꾸는 힘 있는 진보”라는 당의 비전을 제시한 뒤 ‘민주통합당’과 본격적인 주도권 경쟁을 벌인다.

한편, 지난 19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가 발굴한 ‘총선과 대선용 10대 공약에 대한 공청회’ 여론 수렴에 대한 결과가 향후 여․야 주요 후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북도가 발굴한 10대 공약은 “새만금 개발 전담기구설치․정주여건 개선․국제선 공항 등 새만금 관련이 7가지로 가장 많았으며 농식품분야로 아그로메디컬리조트 조성이 포함됐고 교육분야는 국제교육클러스터 조성 등 이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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