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군산경찰서, 초저녁 빈집털이범 일당 덜미
인터넷 스포츠 도박 자금 마련위해 범행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1/12/25 [08:5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터넷 스포츠 도박에 빠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초저녁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지난 23일 초저녁 시간대에 불이 꺼져 있는 집을 골라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양 모씨(20)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범행을 도운 김 모씨(19)와 훔친 장물을 사들인 이 모씨(51)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달 9일 오후 5시께 군산시 나운동 황 모씨(60)의 집에 들어가 금목걸이와 반지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8월 8일부터 4개월 동안 군산시 나운동과 경장동․문화동 일대 주택가를 범행 표적으로 삼아 50차례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고교 동창생인 이들은 조사 결과 담을 넘기 쉬운 단독주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초인종을 눌러 주인이 없는 것을 확인하거나 불이 꺼진 집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김현종 기자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붕어섬 생태공원' 발길 닿은 곳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