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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해넘이․해맞이 행사” 풍성
흑룡의 포효와 함께 시민들 건강과 행운 기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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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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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신시도 월령봉에서 바라본 일출. / 사진제공 = 부안군     © 김현종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1년 신묘년(辛卯年)을 보내는 해넘이 행사와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는 해맞이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새해 태양이 흑룡의 포효와 함께 어둠을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1일 새벽 5시 30분부터 전북 군산시 야미도 새만금방조제 옆 오토캠핑장에서 신년 축하시 낭송을 필두로 시민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할 예정이다.

새만금을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있는 이날 행사는 새해맞이 합창․신년 선언문 낭독․대형 흑룡 연날리기 ․가족과 소망풍선 날리기․떡국 나누기 등이 진행된다.

또, 이날 밝게 떠오르는 ‘흑룡의 해’를 맞이하는 새로운 한해를 장식할 해맞이 축제 일환으로 단야낭자 설화와 연계해 김제 벽골제에는 높이 15m․폭 2m의 쌍룡 모형이 설치돼 일출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 수 있다.

이밖에 무주 덕유산과 정읍 내장산 김제 모악산 등에서 흑룡의 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노을이 아름다운 고창군 구시포 해안에서는 ‘새로운 변화․다함께 비상을 꿈꾸며!’을 주제로 액운을 태우고 희망을 비추는 모닥불 점화․7080 록밴드 공연․불꽃 쇼 등이 해넘이 행사로 펼쳐진다.

일몰에 맞춰 불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금산사 해넘이 법회’가 김제시 진봉면 거전리 해안에서 열리며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주 풍남문에서 제야축제의 성대한 막이 오른다.

이날 밤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제야축제는 상인과 농민․장애인․기사․학생․산업인 등 각계․각층의 소망을 담은 영상 메시지와 민요․가요 공연에 이어 2012년 1월 1일 0시를 기해 국가와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33타의 타종식이 거행된다.

특히, 타종과 함께 화려한 불꽃 쇼와 시민이 직접 소망을 적은 2,000개의 풍선이 임진년 새벽 하늘을 수 놓으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한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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