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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서 택시 역주행…6명 사상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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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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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壬辰年) 새해 첫날 음주 상태로 역주행을 하던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새벽 1시께 전북 정읍시 정우면 우산리 우산교차로 부근에서 스펙트라 승용차와 그랜저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나 조수석에 타고 있던 심 모씨(20)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운전자 조 모씨(22) 등 2명과 택시 승객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택시 운전사 이 모씨(48)가 혈중 알코올농도 0.065%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반대편 도로에 진입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밀 분석하는 한편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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