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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백운면에 '산림치유원' 조성
국비로 한의학 특화… 전북도‧산림청‧진안군 업무협약 체결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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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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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가운데) 지사와 김재현(오른쪽에서 세 번째) 산림청장 및 이항로(왼쪽에서 네 번째) 진안군수가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면에 조성될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을 건립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엷은 미소를 머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대한민국 서남권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송하진 도지사와 김재현 산림청장과 이항로 진안군수는 28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백운면에 조성될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건립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손을 맞잡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지덕권 산림치유원 추진협의체 구성 및 운영 예산확보 토지매입 허가 등 협력 기반시설 조성 연계사업 추진 한방특화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서비스 개발과 운영 연계 지역사회 중심의 산림치유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리산덕유산 권역의 우수한 산림자원과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지덕권 산림치유원을 조성해 숲을 활용한 국민건강 증진 및 국토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국가가 전액 운영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한의학 특화로 조성될 예정으로 지역사업과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과거 국립공원 조성계획으로 예타 통과 후 기재부의 반대로 난항을 겪던 사업이 전북도산림청진안군이 공동으로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한 결과로 나타나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업무협약에 앞서 송하진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덕권 산림치유원이 호남권 메카로 조성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중심의 산림치유 거버넌스 구축을 밑그림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역관광인프라 구축과 농특산물 판매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덕권 치유원'은 지난 2013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무려 5년간의 노력 끝에 사업에 착수하는 빛을 발산, 올해 기본조사 및 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완공 목표로 핵심시설지구와 연구개발지구를 비롯 산림휴양 및 숙박지구와 산림치유지구 등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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