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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파급 효과 상당
건축물 김제시로 귀속 소유권 이전 행정절차 진행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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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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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 회복의 동력으로 작용될 민간육종연구단지 기본설계 조감도.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종자강국 실현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갖고 탄생한 민간육종연구단지 건축물이 김제시로 귀속되는 소유권 이전에 따른 행정절차가 진행돼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간육종연구단지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식품부로부터 국비 721억원을 지원받아 시유지에 신축되는 만큼, 기부체납한 뒤 다시 무상사용수익허가를 받아 운영, 관리하게 된다.
 
전북 김제시는 "지난 8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민간육종연구단지 건축물 기부채납을 위한 행정절차인 공유재산심의회를 개최했다"9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심의회를 통해 지난해 10,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기부채납 대상으로 신청한 종자산업진흥센터, 입주기업 개별연구동, 종자품질검사온실, 자동표현형분석온실, 농기계창고, 오수처리장 등 60개 건축물에 대한 기부채납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오는 2월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따른 시의회 승인이후 3월 실용화재단과 기부채납 MOU를 체결하는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공사가 마무리되는 즉시 소유권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또, 김제시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사업부지 매입비로 158억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나 사용허가기간 만료 후 입주기업에 매각을 통해 개발에 의한 지가상승분이 반영된 부지대금이 회수 할 수 있고 기부채납 대상인 636억원 상당의 건축물 취득에 따른 시재산형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공사에 다수의 지역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 채종사업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지역민을 활용한 육종연구 보조인력(지역일자리) 창출, 농산업체 유입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회복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3월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수, 20166월경 단지조성이 완료되면, 20개 종자 기업이 입주해 본격적인 신품종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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