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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토탈관광 정책 세미나" 개최
호남고속철도 개통, 관광경쟁력 강화 기회 삼는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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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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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전북관광의 대응방안" 이라는 주제의 관광정책세미나가 전북도청 중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전북관광의 대응방안" 이라는 주제의 관광정책세미나가 전북도청 중 회의실에서 열렸다.
 
10일 열린 관광정책세미나는 전북도 일선지자체 관광담당자 한국관광공사 전북협력지사 전라북도 관광협회 관계자를 비롯 각 관광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오는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전북관광에 미칠 수 있는 효과를 분석하고, KTX와 어떻게 연계해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 를 놓고 심도 있게 발제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전북도는 다양한 역사문화와 자연자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성 부족으로 글로벌 관광목적지로서의 위상정립과 관광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세미나를 통해 토탈관광을 실현하는데 한발 더 다갈 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관광정책세미나의 주요 발제를 살펴보면 먼저, 전북발전연구원 김형오 박사가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전라북도 관광효과와 대응방안' 에 대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이 지역 내에서 다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KTX 개통으로 신규 발생한 관광객이 전북도에서의 소비활동이 커져 지역관광발전과 지역경제효과에 기여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 2주제 발제자로 나선, 인하공업대학 김재호 교수는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북의 문화관광 전략' 에서 "정부의 외래관광수요 지방분산 시스템 구축" 을 사례로 들며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전북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만큼, 이에 대한 문화관광전략의 재정비 필요성" 을 언급하고 나섰다.
 
이어, ()피디엠 코리아 한교남 박사는 '호남고속철도 연계 전북 관광패스 구축방안' 은 "민6기의 핵심공약 사업으로 지역의 관광자원과 시설을 교통과 결제기능으로 엮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전북도를 방문해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 오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 박사는 이를 위해, 먼저 "코레일과 제휴해 KTX-전북관광패스 공동상품개발 및 승차권 소지자에게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마케팅 협력 방안" 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석대학교 황태규 교수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컨벤션 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한 도시마케팅 강화방안' 발제를 통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도시 간 속도가 개선되고, 혁신도시의 유관기관 이전으로 네트워크가 확대된 만큼, 복합컨벤션 시설을 통해 전북도의 장점인 음식을 소재로 한 특화컨벤션 개발로 차별화된 도시 만들기의 필요성" 을 제기했다.
 
황 교수는 특히 "음식축제를 활용한 도시마케팅 방안을 구상해 전북은 물론 한국을 대표할 만한 ‘(가칭)전주세계한식대회개최로 관광객 유치와 도시 관광 이미지 구축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 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근주 전북도 관광총괄과장은 "고속철도가 전북지역 관광부문에 있어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민선 6기 토탈관광 실현을 위해 정책세미나에서 도출된 결과들을 전북와 각 일선 시 군 정책에 반영해 국내, 외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관광목적지로써 전라북도 관광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함은 물론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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