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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개막… 23일간 대장정 돌입
전주월드컵경기장, A조 1차전 "한국 선제골"로 기선 제압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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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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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가 대회 슬로건인 '열정을 깨워라'를 모티브로 300여명이 참가해 화려한 개막식 공연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정몽규 U-20 조직위원장‧파트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송하진(오른쪽에서 세 번째) 전북도지사‧김승수(오른쪽에서 두 번째) 전주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한국-기니간 A조 조별리그 1차전 '전반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전반 35분 29초 기니 진영 한복판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개인플레이를 선보이며 수비진 사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빨려 들어가 첫 번째 골망을 흔든 U-20 한국대표팀 '이승우'가 환호하고 있다.   / 사진 = 이도형 기자     © 김현종 기자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U-20 월드컵 개최로 한국은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2001)월드컵(2002)U-17 월드컵(2007) FIFA가 주관하는 4대 이벤트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금자탑을 일궈냈다.

 

개막식에는 총리 대행을 맡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몽규 20세 월드컵 조직위원곽영진 상근부위원장차범근 부위원장FIFA 112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에 선임된 세네갈 출신의 파트마 사모라 총장송하진 전북도지사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해 태극전사를 응원했다.

 

개막식은 취타대 공연에 이어 정몽규 위원장의 환영사파티마 FIFA 사무총장의 축사유일호 부총리의 개회선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슬로건인 '열정을 깨워라'를 모티브로 300여명이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24개 참가팀의 국기 입장과 함께 태극문양을 활용한 그라운드 연출과 드론 활용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박명성 총감독이 연출한 이날 개막식은 당일 경기 직전에 열려 잔디보호를 위해 보호막을 깔고 20분 정도로 진행됐다.

 

, 조직위 홍보대사이자 가수인 NCT DREAM이 오피셜 송 무대를 선보였고 선수관계자가 하나로 열정을 깨우는 대회로 킥오프를 축하했다.

 

개막식이 종료된 후 오후 8시부터 공식 개막전인 한국-기니간 A조 조별리그 1차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붉은악마 응원단과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색깔을 입은 한복응원단 및 4만 관중이 한데 어우러져 열광적인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대표팀은 시종일관 전방 압박과 스피드로 공격적인 기니의 공세에 압도를 당하는 듯 했으나 이승우의 멋진 플레이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첫골은 전반 3529초 기니 진영 한복판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개인플레이를 선보이며 수비진 사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승우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빨려 들어가 첫 번째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4642초 이승우가 조영욱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주자 조영욱이 침착하게 추가로 골망을 뚫어 20으로 '전주성'을 순간적으로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으나 기니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결과, 골라인 아웃돼 득점이 취소된 상황에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한편, 20일 전주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수원과 인천대전천안제주 등 6개 도시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폐막식은 수원에서 치러지며 개막전에 앞서 오후 430분부터 세계적인 축구 라이벌로 유명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빅 매치가 펼쳐져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최정상급의 경기를 펼친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었고 베네수엘라는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1차전에서 독일을 2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1차전 선제골은 전반 38분 잉글랜드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망을 여유있게 흔들었다.

 

, 후반 9분 잉글랜드의 아담 암스트롱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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