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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 테이크아웃 식품으로 변신
휴대 용기 접목 시킨 ‘컵 비빔밥’ 등 15종 출시 예정…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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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7/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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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이 우주식에 이어 ‘테이크아웃(Take out)’ 식품으로도 개발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 3일 (사)비빔밥세계화사업단 등과 함께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테이크아웃 비빔밥’ 발표회와 함께 15종을 선보이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주시는 이날 “전주생물소재연구소와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이 음식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을 식당 등 지정된 장소만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건강과 웰빙 등을 고려하고 휴대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는 비빔밥의 고장이라는 명성이 있는 곳으로 한국음식의 산업화를 이끌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그대로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테이크아웃’ 비빔밥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비빔밥 개발이 상품화와 세계화를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비빔밥은 새싹과 과일을 곁들인 ‘컵 비빔밥’에서부터 해물과 미나리 소스를 얹은 ‘꼬지 형 비빔밥’과 빵가루에 튀긴 ‘치즈 비빔밥’ 파프리카․토마토 등을 이용한 ‘샐러드 비빔밥’ 등 휴대 용기를 특색에 맞게 접목시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호박과 당근 등 5가지 기본재료에 기호에 맞는 양념을 넣어 영양도 충분히 살렸으며 외국인의 입맛에도 전혀 부담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테이크아웃’ 비빔밥은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을 통해 개별상품에 대한 수요 조사를 거쳐 상품화가 가능한 품목을 선정한 뒤 디자인 작업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은 향후 프랜차이즈 메뉴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비빔밥을 개발해 나가는 계획이어서 산업화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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