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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수료'
전주시 문화특별시 추진 교육기지화 사업 힘 실렸다!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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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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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국을 떠나 머나먼 이국땅에서 살아가는 재외동포들이 지난 4일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한국전통문화연수 수료식 직후 수료증을 수여받은 뒤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시가 고국을 떠나 머나먼 이국땅에서 살아가는 재외동포들에게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4일 재외동포 교육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전통문화연수 수료식을 끝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교육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2017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일정이 모두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관한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한국전통문화를 교육함으로써 재외동포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한국 고유의 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재외동포들이 대한민국을 자신의 모국으로 여기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마련됐다.

 

올해 청소년 프로그램은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11개국 재외동포 아동청소년 34명이 참가했으며 교육자 프로그램은 지난 26일부터 84일까지 21개국의 한글학교 교사 3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글교육과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전주와 한국역사문화풍물탈춤민요 교육과 함께 한지 만들기 체험 등 모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했다.

 

전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전주에 재외동포 교육기지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 전주가 보유한 풍부한 전통문화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문화특별시 지정 당위성도 어필했다.

 

이에 따라, 전주에 전 세계 176개국에 거주하는 약 720만명의 재외동포들이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재외동포 교육기지를 세워야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부도 최근 발표한 국정과제에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언어역사문화 교육 및 정체성 함양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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