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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2017 독서대전 포문 연다!
전주시, 전국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 9월 1일 개막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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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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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대한민국 문학계의 거목인 고은 시인이 오는 9월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대한민국 문학계의 거목인 고은 시인이 오는 9월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91일 오후 4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기조강연에 고은 시인이 초청돼 올해 독서대전의 공식주제인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을 주제로 강연한다"9일 밝혔다.

 

고은 시인은 식민지 조선에서 태어나 해방과 분단전쟁과 독재산업화와 민주화로 이어지는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밀고 온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이날 기조강연은 우주숱한 일생등에 대해 읽고 써온 장대한 이야기를 청해 듣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 이날 기조강연은 고은 시 선집 '시의 황홀'과 '오십 년의 사춘기'를 엮은 고은의 삶과 문학그가 마주한 역사와 문명 담아낸 '두 세기의 달빛 : 시인 고은과의 대화'를 펴낸 김형수 시인과의 대담도 진행된다.

 

고은 시인은 1958년 등단한 이래 50여 년간 시소설평론에세이 등 150여권의 저서를 펴내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 27개 국어로 시와 소설이 번역 출판됐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고은 시인은 전북이 낳은 대한민국 문학계의 거목인이자 지식인으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시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출판 관련 행사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기조강연은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주시 완산도서관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전국 출판독서도서 관련 240여개 기관 및 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다.

 

다음달 1일부터 3일 동안 경기전과 한국전통문화전 등 전주시 일원에서 출판 및 독서진흥 관련, 공연행사강연전시체험학술토론북페어(신간 도서 10% 현장 할인 판매 병행)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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