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제10회 정보화마을 전국 지도자대회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내일(5일)까지 전주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한국지역정보개발원․(사)정보화마을중앙협회 공동으로 개최하고 전북도가 후원하고 있는 이번 행사에 전국 363개 정보화마을 위원장 및 주민, 자치단체 공무원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4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정보화마을 운영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우수마을 대표 등 총 84명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공로패를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강원도 양양의 ‘해담 정보화마을’과 정선 ‘개미들 정보화마을’이 운영평가에서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전국에 알리며 영예의 대상(大賞․전국 1위) 수상이라는 기쁨을 만끽했다.
또, 전북 군산 ‘깐치멀 마을’ 김제 ‘남포 들녁마을’이 2012년 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돼 3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고, 지난해와 올해 평가결과 익산 ‘두동 편백마을․익산 두여마을․김제 수록골마을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전북지역에서는 군산시와 익산시가 기관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정보화마을 활성화에 유공이 있는 송선화씨(군산시)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행정안전부 황서종 정보화기획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침체돼 있는 농산어촌에 정보화마을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시발점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정부도 관련 제도 개선 및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의 제휴 등 효과적인 정책개발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도 문화체육관광 이종석 국장은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 농업을 생산과 가공․판매․유통에 관광과 체험까지 아우르는 6차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완주 전북지사의 환영사를 대독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조성된 정보화마을은 행정안전부의 대표적인 IT인프라 사업으로 정보화에 소외된 농산어촌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전국 363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2011년에는 전자상거래(www.invil.com)를 통해 총 301억원의 매출을 올려 농산어촌의 소득증대 기여 및 다문화가정과 모국가정간의 화상상봉시스템을 마련,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UN에서 공공행정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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