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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수박, 무게는 작지만 맛은 전국 최고!
전북농업기술원 새로운 기술개발 현장보급 ‘주력’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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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1/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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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지가 붉은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초겨울 날씨로 접어든 시기, 전국 최고의 수박 맛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지역에서 수박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2년 전부터 가을철 최고품질 수박에 도전한 결과 품질 좋은 수박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고 품질의 가을 수박 생산을 위해서는 여름철 고온기 정식직후 지온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 투입과 햇볕 량을 조절하는 차광기술 및 시설 내 환경조절 등 종합기술을 접목해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가을에 생산되는 수박은 봄․여름에 생산하는 과일에 비해 크기는 5~6kg 정도로 작지만 무늬가 선명하고 과형이 둥글고 예쁘며 당도는 12브릭스 이상으로 1~2브릭스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을 수박은 낮에는 햇볕이 따갑고 저녁에는 날씨가 서늘해 과실 당분축적에 유리하며 과육색도 빨갛고 아삭아삭하며 맛이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에서 명품수박 스터디그룹 전문교육과정을 공부하고 있고 이동식 식물병원 클리닉센터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기술지원을 받고 있는 구본관씨(60․고창군 대산면)는 요즘 시설하우스 5동 3,300㎡에서 3천만원을 기대하며 가을수박 재배에 뿍 빠져 있다.

한편,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시설원예작물의 잿빛곰팡이병과 균핵병 등 주요 병해와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 등 겨울철 하우스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해충 발생정보 14호’를 발표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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