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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남문 종소리' 은은하게 다시 울렸다!
종각 기둥 뒤틀림 현상 발생 이후 1년여 만에 '타종'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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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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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낮 12시 김일재(오른쪽 첫 번째) 행정부지사와 김승수(왼쪽 첫 번째) 전주시장을 비롯 전주시의회 김명지 의장과 주요 참석자들이 종각 보수 1년 만에 풍남문 종각에서 타종행사가 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종루의 뒤틀림 현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종을 내린 상태로 지냈던 '풍남문 종각'의 보수 작업이 완료돼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33회의 종소리가 은은하게 다시 울려 퍼졌다.

 

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풍남문 타종행사가 이날 낮 12시 김일재 행정부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 전주시의회 김명지 의장과 주요 내빈과 광복회원 및 독립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남문 종각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33번의 타종을 통해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조들의 얼을 기리고 국가와 전북 도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했으며 종각 보수가 완료됨에 따라 완산종은 매년 3.1(31)과 광복절(815) 및 제야행사(1231) 등 매년 세 차례 울려 퍼지게 된다.

 

보물 제308호 지정된 풍남문(豐南門)은 성문 위에 전후 2열로 4개씩 세운 누각의 1층 기둥이 2층의 변주로 연결되는 보기 드문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완산종은 지난 1977년 시민의 성금으로 제작돼 1980년부터 풍남문 종각에 매달려 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4월 발견된 서편 종각의 기둥 뒤틀림 현상 등 안전문제로 사용을 중지하고 풍남문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해왔으며 보수가 완료됨에 따라 이날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타종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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