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지역 농가의 효자 노릇을 할 채종단지 시범사업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종자 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3일 전북 김제시는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 및 농업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지역 농가의 효자노릇을 할 채종단지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백산면 일원에 조성되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에 대 한 전반적인 설명과 향후 발전전략으로 대규모 채종단지 조성 및 시범사업 추진 계획이 언급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채종재배는 부가가치가 높아 일반 작물 재배보다 소득 증대 및 1년 2기작이 가능해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돼 시범적으로 조성되는 채종단지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진행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성 공적인 모델을 도출하는 한편 김제를 포함한 전북지역을 대규모 채종단지로 조성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행착오 없이 전북지역에 채종 사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종자업체와 협의해 우수 농가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도 마련됐다. 한편, 오는 2015년까지 추진되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총 사업 규모가 724억원으로 증액 확정됨에 따라 국내의 많은 종자업체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인근지역에 추가적인 채종부지 및 채종인력 확보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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