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산면 ‘풍년 대동기원제’ 행사에 참여한 이건식 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달집에 불을 붙히고 있다(사진 / 지난해 ‘대동기원제’ 한 장면). © 김현종 기자 | |
풍성하고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세시민속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의 안녕과 화합․건강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20일 전북 김제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벽골제 일원에서 2시간 동안 한 해의 액운을 미리 날리기 위해 얼레에서 실을 끊는 연 날리기 대회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오후 4시부터 진봉면 심창초등학교 앞에서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제4회 심포드리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기원제 및 점화식․소원성취 불꽃의 향연도 펼쳐진다고 밝혔다.
또한, 용지면 농촌지도자회 주최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주민 300여명이 모며 ‘인간과 자연․조화․불(火)’를 소재로 안영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축제 한마당이 사창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김제 정월대보름 행사의 백미인 남․여 성 대결로 펼쳐지는 입석줄다리기 시연 및 횃불놀이가 오후 6시부터 시민과 관광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입석동 입석소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건식 시장은 “풍년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 성공의 염원을 담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정월대보름 정취를 한껏 느끼며 계사년 새해 결심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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