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올 들어 4번째로 생활 속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 차원으로 26일 진행한 "전주시민 한마음 자전거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이 .기린대로를 거쳐 전주천으로 패달을 힘차게 밟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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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생활 속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 차원으로 26일 '전주시민 한마음 자전거 행진'을 펼쳤다.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올 들어 4번째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 150여명이 전주시청을 출발해 기린대로~자연생태관~은석교~은석마을 부근 전주천을 거쳐 자연생태관에 도착하는 약 11km 코스로 이뤄졌다.
특히,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린대로를 거쳐 전주천으로 향한 자전거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은 천변 풍경을 감상하는 여유로움과 전주천에 잠시 발을 담그는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 더위를 잠시 잊게 만든 소풍길로 승화시켰다.
이날 자전거 페달을 밟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대부분 편안한 트레이닝복이나 청바지 차림의 자전거 애호가를 비롯 전용 유니폼에 고가 장비로 무장한 참가자 등 각양각색이었지만 자전거 행렬이 전주천을 접하고 달리는 구간에 진입하자 "끝내준다‧와~"하는 감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의 참여 만족도와 소감 및 앞으로 함께 달려보고 싶은 행진 코스 등을 묻는 설문 조사를 비롯 참가자들의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마련돼 향후 진행될 자전거 행진이 보다 알차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주시 자전거정책과 관계자는 "자동차와 함께 도로를 달려보면서 안전한 도로환경의 필요성과 운전자들의 교통약자에 대한 보호의식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하는 레이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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