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형 창의교육 "제1기 야호학교 부모역량 강화교육" 4주간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강생들이 지난 28일 종강 직후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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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창의교육 '제1기 야호학교 부모역량 강화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북 전주시가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4회차로 진행한 부모교육에 10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혜선 센타장의 '부모-자녀교육'과 전주시의회 오정화 의원의 '독서토의' 및 장희정 신라대 국제관광학부 교수의 '슬로시티 개론' 강의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가족력을 들여다볼 수 있는 ▲ 가계도 그리기 ▲ 자녀의 감정 이해하기 ▲ 부모-자녀 대화법 ▲ '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독서토의 ▲ 슬로시티 개념 이해 ▲ 자녀와의 갈등 해결 ▲ 자녀 북돋우기 등의 교육 과정으로 진행돼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1기로 진행된 야호학교 부모역량 강화교육은 부모 스스로 개인 기질을 돌아보며 자녀 양육 방식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이번 교육에서 신라대 장희정 교수는 국제슬로시티 재인증에 성공한 전주시의 시정 방향과 야호학교의 운영 방침이 "모든 시민이 스스로 행복감을 찾을 수 있는 (교육)도시 만들기로 통(通)할 수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3주차 부모교육 시간에 강사로 초빙된 전주시의회 오정화 의원은 '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독서토의를 통해 참석자들과 마음에 와 닿았던 대목을 읽어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부모-자녀 관계 균형을 재정립을 이끌어냈다.
한편, 전주시는 1기 교육을 돌아보고 개선해야 할 부분을 보완해 참가자 모집이 완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2~3기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11월까지 총 7기에 걸쳐 진행된다.
제1기 참여 부모들을 위한 심화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져졌다.
"야호학교"는 청소년이 스스로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자기 주도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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