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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폐막
전주시… 특별한 개막식 등 참신한 프로그램 만족도 높였다!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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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0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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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인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출판‧인쇄 도시‧도서관 도시‧문학도시의 이미지를 새롭게 형성하며 3일간의 대장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일 경기전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김승수(왼쪽) 전주시장이 전북맹아학교 이운호(오른쪽) 학생과 함께 "책 읽어주는 남자"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  고은(오른쪽) 시인이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 첫날인 지난 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  공예품 전시관에서 '한권의 책 마음에 닿다'를 주제로 "한국의 꽃심, 전주가 권하는 책과 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인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출판인쇄 도시도서관 도시문학도시의 이미지를 새롭게 형성하며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북 전주 경기전 등 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독서대전은 풍성한 인문사회학 강연 및 책 오래읽기 등 참신한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책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동안 '(Book)적 북(Book)적 재미있는 책 잔치'를 비롯 참여 출판사가 초청한 작가들의 강연회와 사인회 및 출판사 대표들과 함께 한 기획프로그램 등은 평소 작가들을 만나기 쉽지 않았던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 출판사 북페어 행사에 참여한 80여개의 출판사들은 도서를 판매홍보하는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나 관람객을 대상으로 그림책 컬러링 및 모빌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어린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객들에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그동안 전주지역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독후활동대회의 경우 올해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 개최를 기점으로 전국단위 행사로 마련돼 지난해에 비해 2배에 가까운 1,000여명의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행사 참여 열기가 뜨겁게 달궈졌다.

 

아울러,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는 고은 시인 기조강연과 박웅현 작가 강연 등 23일간의 일정으로 알찬 인문사회학강연이 쉬지 않고 이어졌으며 그동안 무대에서만 만났던 작가들과 함께 커피 한잔을 나눌 수 있는 소규모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시인작가와의 수다와 가을 공감 낭독 공간 작은 북콘서트 등 독자와 작가들이 1:1로 만나 호흡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한옥마을을 관광하면서 독서대전 강연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관광객들도 목격되기도 했으며 무인으로 운영된 두 권 책방과 그림책만 판매하는 책방 같이 등 전주지역의 특색 있는 서점 7곳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한 동네방네 구석구석으로 떠나는 책방여행 스탬프투어 등 참신한 프로그램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진행한 '책 오래 읽기 대회'의 경우 참자가 100명 모집이 일찌감치 마감돼 "정원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는 전화가 빗발쳤고 '한권의 책 마음에 닿다'를 주제로 공예품 전시관에서 진행된 "한국의 꽃심, 전주가 권하는 책과 글명사가 권하는 한권의 책한 단어, 한 문장, 한권의 책이 그대에게 닿기까지문학의 본향 전라북도"4가지 컨셉의 기획전시 분야도 성황을 이뤘다.

 

한편, 지난 1일 경기전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그동안 의례적으로 진행된 경과보고와 축사격려사 등이 모두 생략됐다.

 

이날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깜짝 시낭송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준 안도현 시인과의 미니토크 전북맹아학교 이운호 학생과 김승수 전주시장이 함께한 책 읽어주는 남자 코너 등 전주문화의 힘과 책의 힘을 느끼게 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현장에 참석한 1,000여명의 시민들에게 책이 주는 의미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 특별하고 의미 있는 전주만의 개막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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