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왼쪽) 전주시장이 1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청 로비에 마련된 이동판매소를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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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한가위를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통시장 행복한 나들이"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또, 지역 전통시장들 역시 추석 명절을 맞아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남부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사업단은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시장 상인들과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주제로 남부시장 일원에서 영화상영 및 야외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또, 풍남문 상점가와 중앙상가 역시 각각 고객과 시장상인이 함께하는 가요제를 특설무대에 올린다.
이밖에도 신중앙시장 역시 50,000원 이상의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꽝'이 없는 룰렛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남부시장도 명절선물세트를 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도 전개한다.
전주시는 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한 차원으로 15일 시청 로비에서 진행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에 이어 오는 27일과 28일 전 직원 및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는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15일 실시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에 시청 산하 직원 및 자생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총 5,000만원 상당을 구매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추석 명절이지만 경기침체로 일반 시민들의 소비가 줄어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워하고 있다"며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전통시장 이용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시민들이 지역경제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큰 역할"이라며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온누리상품권 판매와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전북은행과 농협‧우체국‧신협‧수협‧새마을금고 등 시중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명절을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개인별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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