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시장 개방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라!" 전북 김제시의회 임영택의원은 25일 제181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쌀 시장 개방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이날 지난 18일 정부가 발표한 쌀 시장개방과 발전대책에 대한 비판을 시작으로 "지역민 대다수가 농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전면개방에 따른 농업인의 불안이 그 어느 때 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먼저 저비용, 고소득 농업구조 실현을 위해 인근 전라남도의 사례와 같이 국내외·농업정보 제공과 생산비 절감 모델 개발 보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의원은 "현재 31.4%인 토지이용률을 5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작물 개발과 기술보급에 김제시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이어 "외국쌀과의 경쟁에서 살아나기 위해서는 고품질 쌀 생산면적 확대가 필요하다"며 "현재 전체 논 경지면적의 4.4%에 불과한 '지평선쌀'의 경지면적을 최대한 늘리고 재배기술과 가공·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된다"고 제시했다. 또 임 의원은 "쌀 소득보전 직불금 시비 확대 지원을 통해 쌀값하락으로 파생되는 농가소득을 보전"해 줄 것과 "인근 타 시·군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시비 지원 확대"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이날 제181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는 김제시 포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비롯 총 12건의 각종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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