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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발생 가능성 높아 "세심한 관찰 요망 "
전북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병해충 사전방제 당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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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7/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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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되는 태풍과 장마까지 겹치면서 농작물 관리는 물론 병해충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상적인 생육상태를 보이고 있는 벼논이라도 잎색이 너무 짙은 병해충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병해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벼 도열병 등 병해충방제에 세심한 관찰이 요망된다.

25일 전북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벼에 발생하는 병은 모내기 이후부터 수확 전까지 전 재배기간에 걸쳐 발병해 그 피해 규모 역시 매우 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번 발생하면 확산속도가 빨라 피해를 키우기 때문에 발생시기가 되면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하는 병해"라고 밝혔다.

또 "이번과 같은 태풍과 장마가 겹쳐 비가 많이 내릴 때는 비료기가 한데 몰리면서 벼가 웃자라 입짚무늬마름병과 도열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도열병 병 무늬 1개가 하룻밤 사이 2천~2만개의 포자를 만들어 평균 2km까지 날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만일 병이 발생했다면 확산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빠를 수 있다.

이에 따라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예방위주의 사전방제와 함께 상습발생지역이나 발생이 우려되는 논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초기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만일, 병 발생이 많았던 지역이나 병에 약한 품종이 집단적으로 재배된 지역의 경우 약효가 오래가는 침투이행성 농약으로 방제를 해야 한다.

또 중점방제기간을 설정, 필요에 따라 약제 살포를 하되 이후 벼 무늬가 진전될 때 비가 계속 내릴 경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틈을 이용, 방제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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