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송하진 전북지사, 도정 주요 현안 건의 위해 "광폭행진"
농업분야 선대책 마련 후 쌀시장 개방·지방재정확충·특별교부세 지원 등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4/07/28 [22:0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중앙부처 장관들에게 도정의 주요현안을 건의하기 위해 발걸음을 바삐 움직이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28일 송 지사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쌀시장 개방·한중FTA 대응·새만금방수제 및 농업용지조성·국가식품클러스터조성·금강2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 등 4개 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쌀시장 개방·한중FTA와 관련 "농업비중이 높은 전북으로서는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농업분야 보호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선대책을 마련한 이후 정부가 협상에 응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어 "·고추·돼지를 비롯 27개 품목 등 국내 농업에 중요한 품목은 초민감 품목에 반드시 포함시켜 양허를 제외하고 FTA 이득공유 특별법 제정 법제화 추진·새만금방수제 및 농업용지조성·국가식품클러스터조성·금강2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을 위해 2015년 정부예산안에 최소 국비 3,400억원이 반영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 김종 문화체육부 제2차관을 만나 "전 세계 7천만 태권도인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개원된 태권도원이 세계태권도인들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 협조와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또 남민우 태통령직속청년위원장에게 "전북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비롯 도내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참여 학대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기회 확대 될 수 있도록 2개 사업을 청년위원회 국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오후 송 지사는 정종섭 안행부장관을 만나 면담하는 자리에서 "새만금지역 외투기업 국세감면은 포함되고 지방세 감면은 되지 않아 외국인투자기업 투자유치에 문제가 있다""지방세감면 내용을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빠른 시일 내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 간 재정격차 해소를 위해 교부세 법정교부율 2%P 상향·지방소비세 도입 당시 정부 합의안대로 2015년부터 현행 11%의 지방소비세의 세율 추가인상(16%) 5% 조정"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밖에도 "위도 지방도 덧씌우기공사 10억원·U턴기업 집적산업화센터 건립 20억원·순창구림~정읍 산내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30억원 등 총 특별교부세 6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송 지사는 광폭행진으로 29일에도 국회를 방문 국토위·교문위·농해수위·산업위 등 각 수석을 연달아 만나 국가예산 협조요청과 함께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