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갯벌 체험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해양경찰. / 사진제공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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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철을 맞아 갯벌 체험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30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양 관광과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갯벌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대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갯벌 체험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특히 "다음달 31일까지 갯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체험캠프' 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 수시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관리요원·안전장비·구급장비 등 보유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갯벌체험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구조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관할 파출소·출장소 근무 경찰관들의 순찰활동도 한층 강화된다. 이밖에 각 갯벌체험장 대한 별도의 안전관리카드를 작성하고 갯벌 체험 안전수칙·갯벌체험 안전사고 대비요령·갯벌 체험시 준수사항·바람직한 갯벌체험 요령 등 안전한 갯벌체험을 위한 홍보활동 역시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해경은 또 전북학생해양수련원과 한국해양소년단전북연맹 등 다중이 이용하는 해양체험활동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 업무 지침에 따라 안전관리 상태와 운영기준 준수 여부 등도 수시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송일종 군산해양경찰서장은 "갯벌 체험활동 중 안전사고나 위험상황 발생시 해양 긴급신고 번호 122(일이이)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군산해경 관내에 군산시 3개소(선유도·장자도·신시도)와 부안군 1개소(모항)·고창군 4개소(하전·만돌·장호·해넘이) 등 8개 갯벌 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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