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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국제영화제 성공적 개최, 예감
51편 작품 매진, 사랑방 서비스 신청 줄이어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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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4/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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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성공적 개최를 예고했다.

17일 재단법인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지난 16일 오전 11시부터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51편의 작품에 대해 예매를 시작한 결과 올해는 불과 5시간 30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제 기간 동안 외지 방문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사랑방(한옥생활체험관·모텔 등 5곳, 60여실) 서비스 역시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결과로 보아 지역성을 벗어나 전국적인 관심으로 표출된 만큼 시민들의 열정만 더해진다면 범시민적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전주 국제영화제 포스터     © 김현종 기자

오는 30일부터 개막되는 전주국제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하여 10명의 젊은 한국 독립영화 감독들이 ‘돈’을 주제로 한 10분 내외의 단편작 “숏!숏!숏! 2009”로 시작해 일종의 네오리얼리즘적 코미디라 부를 수 있는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의 “마찬”으로 끝나는 9일간의 영화제 기간 중에 42개국 200편의 국내외 작품이 일반에 공개된다.

이처럼 해를 거듭할수록 아시아와 세계 영화시장을 잇는 가교로서의 가능성을 완벽하게 보여준 전주국제영화제가 전북도민들과 영화 매니아들에게 미칠 문화, 교육적 효과와 함께 세계화에 대한 자신감일 것이다.

예년과 다름없이 이번 영화제 역시 개막 전부터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으로 축제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성공적 개최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행사를 위한 행사로 끝나지 않고 세계인의 영화축제인 동시에 우리나라 영상산업발전의 계기를 어떻게 창출해 낼 수 있을지 과제로 남아 있다.

즉, 외형적인 성장에 비해 도시여건이나 운영상의 문제점과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비롯 외국인 편의를 생각한 시설과 극장시설 역시 개선책을 보안해 관객들과 시민들의 따가운 질타를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한편, 일반 상영작의 티켓 예매는 jiff 홈페이지(www.jiff.or.kr)나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거리 내 아카데미 아트홀 1층에 마련된 ‘지프 서비스센터(063-288-5433)’에서 15% 정도는 현장에서 구입을 할 수 있다.

/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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