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국민대 기독교회 학생들이 훼손되고 보기 흉하게 변모된 마을 담벼락에 생기를 담아낸 벽화. / 사진제공 = 김제시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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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민대 기독교회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전북 김제시 진봉면 가실마을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진봉 가실교회와 연계해 농촌마을의 부족한 일손을 나누는 등 훼손되고 보기 흉하게 변모된 마을 담벼락에 생기를 담아냈다. 국민대 기독회 학생들이 이번에 사랑을 입힌 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담은 벽화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벽화가 완성되기까지 주민들 역시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오래되고 낡은 담장들이 고운 빛깔로 물들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진봉면 가실마을 이장 서천석씨는 "마을 진입로를 들어서면 무언가 허전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학생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방울을 흘리며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준 만큼, 앞으로 '아름다운 가실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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