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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 본격 가동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지난 1일부터 시험가동·안전한 먹거리 확보 총력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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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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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가 도입돼 지난 1일부터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방사능 정밀분석기인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가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도입돼 가동되고 있다.

 

4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 유통 중인 농·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첨단기기를 설치해 지난 1일부터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방사능 분석기가 없어 인근 광주식약청에 출장 분석을 의뢰했으나 방사능 오염도 모니터링 및 세슘과 요오드의 방사능 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될 경우 2차적으로 스트론튬·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재검사토록 규정돼 방사능 오염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시험 가동한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통해 도내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갑오징어 2·오징어·낙지·고등어 등 수산물 5건을 검사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 중 방사능 오염의 지표물질인 세슘의 허용기준은 국제식품규격 기준의 경우 1,000BP/kg 이하로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기존 370Bp/kg 이하로 변경돼 국제규격기준 보다 더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요오드는 영·유아용 식품 및 유공공품은 100BP/kg 이하 기타 식품은 300BP/kg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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