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김승수(가운데) 전주시장이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전주시 자원봉사 결산 한마음 대회" 기념식에서 전주를 천사도시로 이끌고 있는 지역 70여개 자원봉사 단체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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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13회 전주시 자원봉사 결산 한마음 대회"가 1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한마음대회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이사장을 비롯 전주를 천사도시로 이끌고 있는 지역 70여개 자원봉사 단체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에 이어 자원봉사 화합 한마음대회‧나눔 토크 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아낌없이 나눔을 실천한 유공을 인정받은 자원봉사단체와 우수 봉사자 및 지난달 마감한 사진‧수기공모전 입상자를 포함 총 157개의 개인 및 단체가 수상자 명단에 올라 표창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자원봉사자가 하나가 되는 한마음 대회를 갖는 시간을 통해 사회복지 전문봉사와 재난재해‧지역해설사 등 전주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을 하나로 묶는 만남과 화합의 장이 연출되기도 했다.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이사장은 "UN이 정한 12월 5일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그동안 이웃들을 위해 땀 흘려 온 모든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눈 사랑! 함께 누릴 행복!'으로 전주시가 자원봉사로 으뜸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는 내가 나를 위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을 위해주는 '따뜻한 사회‧사람냄새 나는 도시‧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표방하는 시정 슬로건"을 설명한 뒤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우리의 이웃을 지켜주는 사랑의 등불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역의 곳곳에서 사랑과 나눔의 빛을 발산하기 위해 자신의 생업과 생활 속에서도 항상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나눔에 앞장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감사를 드리고 오늘 하루만큼은 모처럼 마음껏 즐기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란다" 며 "지속적으로 행복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자의 활동과 역량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UN이 제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기념행사를 열어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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