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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소비자상담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
소비자 충동구매·계약부주의에 따른 단순 문의 가장 많아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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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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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전북지역 소비자상담기관을 통한 소비자 상담피해 접수 처리가 전년 같은기간(18,416)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전북도는 "전북도청 소비생활센터를 비롯 소비자연합 14개 시군지부·주부교실 등 지역 소비자상담기관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과 피해 등 총 18,437건이 접수 신청됐다"고 설명했다.

 

상담기관별 접수현황은 소비자연합 14개 시군지부에 접수된 건수가 무려 88.7%(16,363)를 차지했고 주부교실 전북도지부 7.2%(1,327도 소비생활센터 4.1%(747)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화'를 이용한 건수가 98.2%(18,10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방문' 1.7%(309)·'우편' 0.1%(14인터넷상담 3·팩스 2건 순으로 집계됐고 여성(9,740)이 남성(8,696)에 비해 5.6%p 많았다.

 

특히 피해규제에 대한 요구사항별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소비자문제 발생으로 피해구제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상품 구매 정보나 사업자와의 분쟁 상황에서 처리 규정 및 대처 방법 등 단순한 문의 또는 상담이 4,046(2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문 판매원 또는 텔레마케터의 구입 권유·전자상거래·일반거래에 따른 충동적으로 물품·서비스를 구매한 후 이를 후회하고 "청약철회"를 원하는 상담이 3,155(17.1%)·품질(물품·용역) 2,726·계약해제나 해지/위약금 2,240·부당행위 1,389·계약불이행 1,213·가격, 요금 1,154·AS불만 955건 등을 차지했다.

 

또 상담을 신청한 청구 품목 가운데 이동전화서비스·휴대폰·스마트폰·초고속인터넷 등 정보통신서비스와 관련된 상담이 14위를 차지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전북도 민생일자리본부 민생순환경제과 한 관계자는 "소비자의 충동구매와 계약 부주의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소비자 스스로 피해예방 노력과 건전한 소비생활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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