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전주지부 보도국 조합원(이하 전주 MBC 기자)들이 오는 15일 민주시청자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도내 각계각층 시민을 초청해 공정방송 재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 사진제공 =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전주지부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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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전주지부 보도국 조합원(이하 전주 MBC)들이 1개월 넘게 제작거부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시청자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도내 각계각층 시민을 초청해 쓴 소리를 듣는다.
오는 15일 오후 6시 전주 문화방송 대회의실에서 공정방송 재건을 위한 따끔한 충고를 듣는 "전주MBC 민주시청자위원회, 다시 MBC"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고차원 노조 지부장과 김한광 기자가 파업과 제작거부에 대한 경과보고와 소회를 밝힌 뒤 전북민언련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와 농민‧대학생 20여명과 함께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전주 MBC 기자들은 그동안 공영방송과 지역방송으로 부족했던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 연말로 예정된 MBC 뉴스 정상화 이후 뉴스 송출 방향을 심도있게 모색한다.
한편, 전주 MBC 보도국 기자 20명은 지난 9월 초부터 진행된 김장겸 사장 퇴진 요구 73일 파업에 승리한 데 이어 11월 15일부터 현업에 복귀하지 않고 언론 부역자가 임명한 낙하산 사장 퇴진과 지역 MBC 사장 선임구조 개혁 및 수평적 네트워크 확립을 요구하며 "2단계 제작 중단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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