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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물 폭탄 212.7㎜
잠시 소강상태 보이다 19일까지 40∼100㎜ 더 내릴 듯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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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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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방에 올여름 막바지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해상에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북 고창에 212.7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등 언더패스 6개소가 전면통제 되고 있다.

 

18일 전주기상대는 "이날 오전 220분께 전주·김제·완주·진안·임실·순창·부안 등 8개 시군에 호우주의가 내려졌으며 340분께는 정읍과 고창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주에 112의 강수량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려 전주천과 삼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동교·효자교·우림교·마전교·진북교·전주천교 등 6곳의 언더패스가 전면통제 돼 출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 고창군 신림면 세곡삼거리에 토사가 유실돼 왕복 2차선 도로 중 1개 차로가 차단되기도 했으며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도 유실된 토사에 막혀 1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읍시 소성면 기린리 한 오리농장도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정읍시 연지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상가들은 불어난 빗물에 일부가 침수됐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정읍 162·순창 152·전주 112·완주 88·임실 85·부안 82·장수 73·진안 70·남원 67·김제 625·무주 61군산 55등이다.

 

한편, 전주기상대는 "비구름이 동부 내륙지역으로 이동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19일까지 전북지역에는 4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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