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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5월 8일까지 열려
15개 상영관에서 관객과 소통, 숙소 할인권 ‘옥의 티’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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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4/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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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자유․독립․소통”을 주제로 다음달 8일까지 아흐레 동안 15개 상영관에서 관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30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배우 김태우․이태란의 사회로 조직위원장인 송하진 전주시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축하 인사․개막작 상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을 비롯 임권택․홍상수․이명세 감독과 배우 안성기․김혜나․조재현 및 영화인과 문화계 인사 100여명이 2천여 관객들의 환호 속에 레드카펫을 통해 입장하게 된다.

특히, 개막작으로 선정된 ‘숏!숏!숏!2009’는 충무로와 독립영화계에서 각각 분명한 자신만의 색깔로 두각을 내고 있는 10명의 감독들이 ‘돈’을 주제로 10인 10색의 이야기가 개막의 감동을 10배로 상승 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제의 주요 행사 공간이 밀집해 있는 전북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가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밀집해 있는 ‘거리 갤러리’로 재탄생시켜 시민들과 공유하는 1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이밖에도 전통 혼례 신행 길놀이와 함께 한지패션쇼 퍼레이드 등 각종 거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해 관객들에게는 심미적 만족도를 증대시키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지친 발걸음을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세심함까지 드러냈다.

그러나 조직위원회가 발행한 일부 숙소 할인권의 경우 해당 업소와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미흡해 기준 금액이 형평성을 잃어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 ‘옥의 티’로 기록되고 있다.

실제로 할인권에 명시된 4개 숙소는 전북 전주시 금암동 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 있는 모텔에 비해 요금이 높게 책정돼 있는 실정이다.

이와 반면, 할인 혜택을 받지 않아도 전주역 부근의 경우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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