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 박재열(왼쪽) 교육청소년과장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협동심을 주요 골자로 전라중학교 길영균(오른쪽) 교장과 "창의교육 특화 프로젝트"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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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협동심을 틔워주기 위해 전라중학교와 특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주형 창의교육인 '야호학교'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들이 스스로 친구들과 힘을 모아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를 기획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학교 연계 특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일 전라중학교 3학년 69명과 함께 '여행'을 테마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4월 26일까지 6주간의 일정으로 매주 화요일 전라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전라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총 8개조로 "만약 내가 여행을 간다면"을 주제로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정한 뒤 여행을 가기 위한 준비물과 역할을 논의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전주시는 향후 지역 중‧고교 관계자와의 방문 면담을 통해 참여 희망 학교를 확대하고 자체 동아리를 구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야호학교'는 그동안 학습에만 매몰됐던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전주시가 운영하는 주말‧방과 후 학교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학교 안에 있는 학생들은 야호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 참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어서 전주형 창의교육이 관내 학교와 연대를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요건들을 개선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7일부터 야호학교 1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관련 정보는 전주시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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