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올해 처음 마련한 "자전거 행진"에 참여한 300여명의 시민들이 24일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전주천변'을 달리며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
전북 전주시가 자전거 도로 이용자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봄을 맞아 미세먼지 없이 시야가 훤하게 트였고 수은주가 껑충 뛰면서 봄기운이 만연한 24일 파릇파릇한 잎으로 가득한 전주천을 달리는 "시민 자건거 행진"을 펼쳤다.
올해 첫 행진에 나선 이번 '자전거길' 나들이는 전주시청을 출발해 공구거리를 거쳐 ▲ 전주천 자전거길 ▲ 바람 쐬는 길 ▲ 원색장 마을 ▲ 전주자연생태관에 도착하는 약 13km 코스 진행됐다.
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은 가족‧친구‧연인‧학생‧동호회 회원 등은 새봄을 맞아 봄기운 가득한 전주천 자전거길을 따라 행진하며 정취를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타이어 공기압 체크‧브레이크 점검 등 자전거 정비점검 이동수리센터가 운영됐으며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의 중요성 및 올바른 착용방법이 안내되기도 했다.
또 최근 전주시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에 대비 가입한 자전거보험 수혜내용 홍보를 비롯 공영자전거 체험단 모집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이 펼쳐졌다.
전주시 이호범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는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편리하고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라며 "자전거 행진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자전거 이용문화가 더 많이 확산되기를 바라고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올해 시민 자전거 행진을 총 5회(4월‧6월‧9월‧10월‧11월)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