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전북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2018 전주푸드 생산자 다짐대회 및 생산자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김승수(왼쪽에서 세 번째) 전주시장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이 "전주푸드 쌔싹을 항아리에 식재"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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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푸드 500여 출하농가가 생산자회를 결성하고, 전주시민의 식탁을 안전하게 지키고, 지속가능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들 전주푸드 출하농가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품종 친환경농산물 재배를 확대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인증제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24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전주푸드 직매장에 출하하는 500여 지역 생산자와 가공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전주푸드 생산자 다짐대회 및 생산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와 생산농가‧가공업체 등이 전주푸드의 지난 2년을 결산하고 향후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등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참여농가들은 친환경농산물 재배 확대와 시민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자체 인증제 추진 등 생산자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으며 향후 생산자 중심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품종 다양화 및 소비자 위주의 신뢰성 있는 '전주푸드'이용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안전한 1차 농산물 생산을 담당하는 농가와 함께 지역 먹거리 공급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전주 가금류협의회와 전주급식협의회‧전주시 소상공인협의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주푸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푸드 3년차를 맞아 사실상 공공성과 안전성 확보라는 체질개선을 통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시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사업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식문화 개선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의 대도시 먹거리 전략인 '전주푸드 플랜 2025'를 수립한 이후 안전한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과 지역경제 선순환체계 구축 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8 지역 푸드플랜 가이드라인"수범사례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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