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참여위원회 10기 위촉식"에서 김승수(오른쪽) 시장이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눈을 맞추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지역 정책에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당부의 말을 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김승수(뒷줄 가운데) 전북 전주시장이 지난 24일 청소년자유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청소년 참여위원회 제10기 위촉식" 직후 지역 중‧고교생들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참여위원회 10기 위촉식"이 지난 24일 청소년자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위원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소년 정책 수립에 따른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차원으로 설립된 제도적 자치기구다.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중‧고교생 18명은 올 한 해 동안 전주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으로 각종 지역청소년 관련 정책 모니터링 및 사업 의견제시와 지역사회 활동 및 참여기구 연합을 비롯 교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제안하고 이를 다시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위촉식은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위촉장수여‧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 내용 안내 및 자기소개‧향후 활동에 관한 포부 등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또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강사가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역할 및 지방자치단체에 정책제안을 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청소년위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위촉장 수여식에 앞서 "선발된 18명의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전주시 청소년 정책에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통해 청소년들과 긴밀한 정책 네트워크 구축 및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